‘동물복지’ 선물세트부터 실속형 상품까지 총 70개 품목 갖춰 체계적 품질 관리에 ‘산소 치환’ 특수 포장으로 신선도 유지
충남 서산에 위치한 대곡농장에서 소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어 먹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추석을 앞두고 ‘대곡농장 방목생태축산 한우 세트’(48만 원)를 단독으로 선보인다.
《추석 선물의 ‘으뜸’은 한우다. 실제 현대백화점이 지난 5년간 추석 명절 선물세트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전체 선물세트 매출에서 한우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추석 24.9%에서 지난해 추석에는 29.8%로 늘어났다. 추석 선물을 구매하는 고객 10명 중 3명이 한우를 찾는 셈이다.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현대백화점은 최근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수요와 함께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춘 ‘동물복지’ 한우 선물세트를 비롯해 1++등급 프리미엄 한우, 10만 원대 실속형 한우세트까지 다양한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해 총 70개 품목을 준비했다.》
‘동물복지 한우’로 선물세트 품격 높여
강우재 현대백화점 축산 바이어는 “동물복지나 유기농 방식으로 사육한 한우는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어 건강한 선물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맛의 비밀은 과학적·체계적인 품질 관리
현대그린푸드 직원들이 한우 유전자 확인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산소 치환’ 포장으로 신선도 높여
‘산소 치환’ 공법으로 포장 중인 한우 선물세트를 직원이 확인하고 있다.
프리미엄부터 실속형 한우세트까지
1++ 등급 한우로만 구성된 ‘현대명품 한우 수(秀)세트’.
이와 함께 지난 추석 조기 완판된 10만 원대 소포장 한우 세트 물량도 지난해보다 40% 늘렸다. 소포장 한우 세트는 450g 단위로 포장되는 일반 정육 상품과 달리 200g씩 개별 진공 포장돼 있어 보관이 편리하다. 대표 상품은 ‘현대 한우 소담 송(宋)세트’(19만 원), ‘현대 한우 소담 정(正)세트’(16만 원) 등이다.
간편하고 맛 좋은 ‘구이용 한우’가 대세
직원들이 현대백화점 한우 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여기에 특색 있는 선물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제비추리·토시살·안창살 등 특수 부위로만 구성된 이색 한우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제비추리·토시살·안창살·갈비살·부채살·치마살 각각 200g으로 구성된 ‘한우 특수부위 세트 매’(38만 원), 살치살과 갈비살이 600g씩 담긴 ‘한우 특수부위 세트 난’(38만 원) 등이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