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민의힘 신임지도부 만찬에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7.24/뉴스1
대통령실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제안한 ‘2026년 의대 정원 증원 유예 제안’을 거절한 가운데, 한 대표측은 ‘대통령실에 다른 대책이 있다면 직접 제시해달라’는 취지로 역제안을 했다.
한 대표측 핵심 관계자는 28일 오후 뉴스1과 통화에서 “붕괴 직전에 놓인 응급실의 응급 상황을 해소할 대책이 필요하단 이야기”라면서 대통령실에 반년 넘게 이어진 의정갈등의 대책을 촉구했다.
앞서 한 대표는 지난 25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의정 갈등 해소 방안으로 대통령실에 2026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증원 유예를 제의했다. 이후 대통령실과 정부는 한 대표의 제안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밝히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