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술로 풍부한 색과 밝기 제공 별도 기기 없이 고성능 음질 구현도
삼성전자는 2024년형 프리미엄 가정용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사진) 2종을 다음 달 1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더 프리미어9’와 ‘더 프리미어7’ 2개의 제품으로 출시된다. 회사는 △선명한 4K 해상도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 △스마트 기능의 결합을 제품의 특징으로 내세웠다.
더 프리미어9와 더 프리미어7은 각각 최대 대각선 길이 130인치, 120인치까지 스크린을 확장할 수 있다. 또 통상 멀리서 프로젝터를 투사해야 하는 기존 제품과 달리 제품과 화면 사이 거리가 가까워도 넓은 화면을 보여줄 수 있는 ‘초단초점’ 기능을 탑재한 것도 장점이다.
높은 화질과 음질을 구현하는 최신 기술도 탑재됐다. 각 제품에 탑재된 ‘인공지능(AI) 업스케일링’ 기술은 기존 화질과 관계없이 4K 해상도로 화질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비전 부스터’는 주변 조명 환경에 따라 색깔과 대비를 자동으로 조정해 최적의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돌비 애트모스 기술이 적용된 내장 스피커를 탑재해 별도의 음향기기 없이도 뛰어난 오디오 경험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더 프리미어에는 삼성 자체 운영체제(OS)인 타이젠 OS가 탑재됐다. 삼성TV플러스, 넷플릭스, 유튜브 등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 프리미어9와 더 프리미어7의 출고가는 각각 749만 원, 449만 원이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