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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부상으로 메이저리그(MLB) 데뷔 후 처음으로 부상자명단(IL)에 오른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가벼운 캐치볼로 몸 상태를 점검했다.
전 MLB 선수 출신으로 샌디에이고 구단 필드 리포터로 활동 중인 밥 스캔런은 28일(한국시각)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김하성이 캐치볼을 하는 동영상을 올렸다.
동영상에는 연습복을 입은 김하성이 이날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캐치볼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하성은 지난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3회 안타를 때려낸 뒤 상대 견제에 1루로 귀루하다가 오른쪽 어깨에 통증을 느꼈다. 오른쪽 어깨를 부여잡으며 통증을 호소한 김하성은 결국 경기에서 제외됐다.
이후 자기공명영상(MRI) 검진을 받은 김하성은 지난 21일 IL에 등재됐다. 등재 날짜는 20일로 소급 적용됐다.
큰 부상을 피한 김하성은 지난 27일 세인트루이스에서 원정 경기 중인 선수단에 합류했다.
27일 다시 MRI 검사를 받은 김하성은 큰 이상이 없을 경우 이르면 29일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