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부산시의원 2명이 전국 광역의회를 대표하는 자리에 잇따라 올랐다.
28일 부산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안성민 의장은 제19대 전반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에 선출됐다. 이 단체는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으로 구성된 협의체로서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운영에 관한 상호 교류 및 협력 증진과 공동의 문제에 대한 협의 및 제도 개선을 위해 활동 중이다. 안 의장은 “전국 모든 의장들과 함께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 시대를 견인하기 위해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할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지방의회의 발전과 위상 강화에 필요한 지방의회법 제정과 ‘1인 1광역의원 보좌관제’ 도입 등을 위해 정부와 국회를 설득하고, 지방의회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산시의회 강철호 운영위원장도 26일 대전에서 개최된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에서 충남도의회 이철수 운영위원장과 함께 전국 17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을 대표하는 공동회장으로 당선됐다. 강 위원장은 “전국 시도의회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방자치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