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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양석 전 국회의원,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 선출

입력 | 2024-08-28 21:34:00


정양석 신임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 회장.SOK 제공

국민의힘 사무총장을 지낸 정양석 전 의원(66)이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 회장을 맡는다.

SOK는 발달 장애인의 체육 및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다.

SOK는 “정 전 의원이 27일 회장 선거에서 대의원 과반의 지지를 얻어 제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8일 발표했다.

정 당선인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거치면 다음 달 8일부터 4년 간 SOK를 이끌게 된다.

그는 “발달장애인 선수 및 아티스트가 혜택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발달 장애인이 주인인 단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양석 전 의원(앞줄 왼쪽 네 번째)이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제5대 회장으로 선출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OK 제공

국제스페셜올림픽위원회(SOI)는 여름과 겨울 대회로 나눠 4년마다 지적 장애인과 자폐성 장애인이 참가하는 스페셜올림픽을 개최한다.

스페셜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올림픽’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 받은 유일한 대회다.

이 대회에서 SOK가 한국을 대표한다.

현재 SOK 회장을 맡고 있는 이용훈 인타임즈인 대표(59)는 발달장애인의 스포츠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기여를 인정받아 지난해 동아스포츠대상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