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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관중, 사상 첫 900만 돌파…‘1000만 시대’ 보인다

입력 | 2024-08-28 23:09:00


올 시즌 한국프로야구 누적 관중이 900만 명을 넘어섰다. 관중 900만 명 돌파는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42년 만에 처음이다. 아직 시즌 경기가 100경기 이상 남아 산술적으로 ‘1000만 관중 시대’ 진입도 가능해 보인다.

KBO 커뮤니케이션팀은 28일 기준 KBO 리그 610경기 누적 관중이 900만 904명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누적 관중은 이달 중순 847만 명 이상을 기록해 기존 최다 관중인 2017시즌의 840만 688명을 이미 넘어섰다. 프로야구는 10개 팀이 한 시즌에 144경기씩 총 720경기를 치러서 아직 시즌 경기는 100경기 이상 남아 있다.

올 시즌 프로야구의 인기를 이끈 구단은 두산, 삼성, LG 등이다. 두산은 이달 8일 홈 58경기를 치른 시점에 100만 관중을 넘겼다. 삼성은 이달 14일, LG는 이달 16일 각각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평균 관중은 27일 기준 1만 8983명을 기록한 LG가 가장 많다. 매진 경기 수 1위는 홈 62경기 중 41경기를 매진시킨 한화다.

KBO 관계자는 “매일매일 관중 신기록을 써내려 가고 있는 2024 KBO 리그”라며 “식지 않은 열기를 이어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