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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에 진심” 봉사단 결성해 사회공헌 활동 앞장

입력 | 2024-08-30 03:00:00

[사회공헌] 롯데그룹





롯데는 지난해 12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밸유 for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해단식을 지난 4월 진행했다. 밸유는 ‘밸류 크리에이터스 인 유니버시티스’의 줄임말이다. 롯데가 임팩트비즈니스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시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결성된 밸유 봉사단은 지난해 12월 활동을 시작했다.

밸유 봉사단은 지역아동센터 환경 교육, 시니어 동행 프로젝트, 장애인 농구단 활동 지원, 다문화가정 아동 그림책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롯데지주는 밸유 봉사단의 계열사 ESG 프로그램 참여 연계, 활동비 제공 등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했다.

밸유 봉사단은 지난 2월에는 롯데칠성음료 강릉 새로공장을 방문해 업사이클링 교육을 진행하고 칠성 직원들과 함께 취약계층에 전달할 여성용품을 제작했다.

계열사 가운데 롯데백화점은 지역사회 연계 ESG 활동을 진행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여름 피서철을 맞아 지역 소재 환경 동아리 및 플로깅 단체와 협업해 부산 바다 정화 활동 캠페인을 벌였다.

지난 9∼11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리얼스 비치코밍’ 캠페인을 진행했다. 비치코밍이란 비질하듯이 해안으로 밀려오거나 버려진 쓰레기를 정리하자는 뜻이 담긴 용어다. 롯데백화점의 사회공헌 캠페인인 ‘리얼스(RE:EARTH)’의 일환이었다. 해당 캠페인 기간 동안에는 수거한 쓰레기를 반납하면 친환경 기념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롯데월드는 지난 5월 2일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찾아가는 테마파크’ 행사를 가졌다. 찾아가는 테마파크는 투병 중인 환아와 가족들을 방문해 공연을 진행하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롯데월드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올해도 어린이날을 병실에서 보내야 하는 환아와 가족들을 위해 롯데월드 대표 캐릭터 로티, 로리와 공연 연기자들이 방문해 공연을 진행했다. 환아들의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캐릭터 쿠션과 색칠놀이 워크북 등도 선물했다.

롯데 유통군HQ는 지난 4월 ‘지구의 달’을 맞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올림픽공원에서 시티 플로깅을 진행했다.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겸 부회장과 임직원 30여 명은 재활용 소재의 친환경 숄더백, 리사이클 목장갑, 생분해성 봉투 등을 챙겨서 쓰레기 수거에 활용했다. 지난 2월엔 서울 관악구 상록보육원에 물품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했다.



이민아 기자 om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