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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중소기업 IoT 제품 개발 돕는다

입력 | 2024-08-30 03:00:00

[사회공헌] SK그룹





SK는 그룹 핵심 경영 철학으로 추구해 온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기반으로 상생경영을 이어 오고 있다. 특히 SK그룹은 협력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이 곧 SK의 핵심 경쟁력 중 하나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각 멤버사별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동행에 힘쓰고 있다.

SK텔레콤은 KT, LG유플러스,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와 통신망 연동 5G(5세대) 이동통신 IoT(사물인터넷) 제품을 개발하는 중소제조업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통신 3사는 RAPA와 협력해 중소기업이 새로운 5G IoT 제품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돕고 개발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최근 이동통신망 기반 지능화된 IoT 서비스 제품 수가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제조사의 제품이 통신사별 품질 검증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최소 2개월 이상의 기간과 많은 비용이 소요된다. 또 디지털 제조, 도심, 차량,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원격관제, 안전관리, 환경감시 등에 활용되는 IoT 장비 특성상 개별 제품에 맞는 검증 인프라가 많이 부족해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통신 3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5G IoT 관련 통신망 연동 기술 규격 공유 △각 통신사 테스트 환경 관련 정기적 정보 제공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보건복지부, 경찰청과 함께 ‘치매환자·발달장애인 배회감지기(행복 GPS) 무상보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대비 60% 증가한 4590여 대의 신규 ‘행복GPS’를 지원한다. 특히 새로 지원되는 기기는 △이용자 착용 여부 감지 및 알람 △헬스케어 기능 등이 추가된 최신 모델이다. 이와 함께 회사는 기존에 보급된 기기 4131대의 통신비 지원도 연장한다.

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는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도 동행의 대표 사례다. SK이노베이션은 기업의 미국 진출을 돕기 위해 마린이노베이션을 지원하며 미국 최대 규모 투자 유치 행사인 ‘2024 셀렉트USA 인베스트먼트 서밋’에 한국 경제사절단으로 참석했다.

마린이노베이션은 해조류를 통한 탄소 배출량 저감과 식량 위기 해결을 목표로 하는 소셜벤처다. 해조류를 활용한 식품과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해 식품 및 포장 용기로 사용하고 있다. 이 식품 용기는 화학 코팅을 하지 않아 56일 만에 완전 생분해되며 2022년 독일 ‘딘 써트코’로부터 생분해 인증을 받았다. 사용한 용기는 회수 후 과일 포장 용기, 부품 포장박스, 미술 도구로 재사용되며 최종적으로 퇴비로 활용된다.



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