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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간 임직원 ‘사랑의 헌혈’ 이어와

입력 | 2024-08-30 03:00:00

[사회공헌] 효성그룹





효성그룹은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소외되기 쉬운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필품 후원, 헌혈행사, 해외 사업장 의료봉사단 파견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효성은 2008년부터 매년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 중이다. 효성 임직원들이 헌혈 후 기증한 헌혈증은 한국백혈병 소아암협회에 전달돼 백혈병·소아암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사용된다. 본사뿐 아니라 울산, 구미 등 주요 지방사업장에서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효성은 각종 생필품 후원을 통해 지역사회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마포구청을 찾아 마포구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를 1500세대에 전달했다. 효성은 2007년부터 17년간 김장김치 후원을 이어 오고 있으며 총 2만2500여 세대에 김치를 전달해왔다. 특히 노인 일자리 지원 기관인 울산중구시니어클럽을 통해 김장김치를 구매해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20㎏ 백미 500포대를 마포구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하기도 했다. 자매마을인 경남 함안군 군북농협에서 쌀을 구입해 농가에는 판로를 지원하고, 지역 주민에게는 품질 좋은 쌀을 전달하는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효성은 장애인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해 회사는 서울 종로구 푸르메센터에서 장애 어린이·청소년·가족과 지역주민 100명을 초대해 ‘2023 푸르메 작은음악회’를 열었다. 2015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장애 어린이와 청소년, 지역 주민에게 장애인 공연을 열고 장애인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효성은 글로벌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지역 의료봉사단도 파견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해외사업장이 있는 베트남 호찌민 인근 ‘쑤언동 마을’에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했다. 고려대 안암병원 의료진과 국제구호단체인 희망친구 기아대책, 효성 임직원 등 총 74명으로 구성된 미소원정대는 현지 지역주민 17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건강검진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