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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문화재단 설립해 음악인재 양성

입력 | 2024-08-30 03:00:00

[사회공헌] CJ그룹





CJ는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돼야 한다”는 이재현 회장의 나눔 철학을 바탕으로 ‘CJ나눔재단’과 ‘CJ문화재단’을 설립해 아동·청소년부터 젊은 창작자까지 성장 단계별로 체계적인 문화 교육과 맞춤형 지원을 하는 문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CJ문화재단은 미래의 음악산업을 이끌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자 2011년부터 ‘CJ음악장학사업’을 통해 미국 버클리음악대학 및 세계 유수의 음악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대중음악 전공 유학생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 앨범 부문에서 수상한 재즈 작곡가 겸 보컬리스트 이지혜, 유니사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류다빈 등 14년간 225명에 달하는 대중음악 인재들의 학업 및 음악 활동을 뒷받침해 왔다.

CJ음악장학사업 중 버클리음대 부문 장학 프로그램은 전체 입학생 가운데 총장 전액 장학금 기준에 부합하는 성적 우수자 중 한국인 1명에게 연간 학비와 기숙사비 등 약 7만 달러(약 9600만 원)를 ‘CJ 프레지덴셜 스칼라십’ 명목으로 최대 4년간 후원한다. 우수 유학생에게는 ‘CJ 뮤직 스칼라십’ 명목으로 연간 최대 1만6000달러(약 22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올해 CJ 프레지덴셜 스칼라십에는 피아노 파트의 김지혜 학생이 선정됐으며 ‘CJ 뮤직 스칼라십’에는 정우영 학생, 서동아 학생, 박진규 학생 등이 선정됐다. 이외 해외 음악대학원 부문에는 이린아 학생, 김설 학생 등 총 2명이 선정됐다. 이번 장학생 6인에게는 장학금과 함께 개인 앨범 제작, 국내·외 공연 지원 등 음악 활동과 뮤지션 성장에 필요한 종합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장학 대상으로 선정된 김지혜 학생은 “CJ문화재단과 버클리음대에서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만큼 학업과 음악 활동에 정진해 세계적인 뮤지션으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다양한 장르의 K뮤직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