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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0주년… ‘드림센터’ 만들어 글로벌 사회공헌 앞장

입력 | 2024-08-30 03:00:00

[사회공헌] LS그룹





LS그룹은 지난해 11월 11일 그룹 창립 20주년을 맞아 별도 행사 대신 어려운 경제적 여건에 있는 이웃들에게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지역사회의 희귀질환 아동 20명을 선정해 치료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LS그룹은 창립 이후 ‘미래 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글로벌 개발사업,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재해재난 성금 기부 등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 LS그룹은 5월 한국인과 베트남인이 결혼한 가정을 돕는 교육·문화 공인 ‘LS 드림센터’를 하노이에 이어 하이퐁에 두 번째로 개소했다. 지상 4층에 다수의 프로그램 운영실을 갖춘 건물로 한·베 가정을 위한 미취학아동 돌봄 프로그램과 가족 심리상담, 한국어 교실 등을 운영한다. 향후 컴퓨터·IT 교육과 영어 교육도 제공한다.

또 LS그룹은 2007년부터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5개국에 대학생과 LS 임직원 25명으로 구성된 1000여 명의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을 선발 및 사전 교육해 파견해 왔다. 파견 지역에 매년 8∼10개 교실 규모의 LS드림스쿨을 신축해 현재까지 베트남 하이퐁·하이즈엉·호찌민·동나이 등에 총 21개 드림스쿨을 준공했다.

국내에서는 지역 초등학생들이 방학 기간을 이용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과학실습 교육과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를 2013년 시작해 올해로 20회째 이어오고 있다.

초등학교 방학 기간에 안양, 구미, 동해, 부산, 울산, 인천, 전주, 청주, 천안 등 총 9개 지역에서 이공계 전공 대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한다. 초등학생들과 함께 각종 과학실습 교육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아동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는 사회공헌 교육 프로그램이다.

각 계열사 또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LS전선은 폐자원 순환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예술을 통한 장애인 고용 활성화와 사회 인식 개선에 나서고 있다. LSMnM은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의 교육 지원과 건강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