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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순천 사업장 인근 ‘멸종위기종’ 지킨다

입력 | 2024-08-30 03:00:00

[사회공헌] 현대제철





현대제철은 월드비전, 한국생태관광협회, 시민환경연구소, 엔에스생태연구소 등과 함께 현대제철 당진, 순천 사업장 인근에서 ‘멸종위기종 보전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생물다양성 인식 개선과 멸종위기종 식별·보전 활동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올해는 전문생태연구기관과 함께 당진, 순천 지역사회의 생태 현황을 조사하고 지역의 멸종위기종을 식별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 인식 조사를 진행해 이런 활동이 실제 인식 제고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도 확인할 예정이다.

현대체절은 또한 4월 20일∼6월 16일, 당진 지역 어린이 20명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 어린이 과학교실(‘나도 시민과학자’ 프로그램)을 열었다. 자연과 멸종 위기 생물들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미래 세대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대제철은 생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당진 지역 대표 멸종위기종으로 금개구리를 선정하고 임직원 및 가족들과 함께 보전 활동을 전개했다. 금개구리는 환경부가 2005년부터 멸종위기 2급종으로 분류한 양서류. 당진시 송산면은 금개구리 서식이 최근까지도 확인된 지역으로 당진시에서도 금개구리 번식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생물다양성 보전은 기업과 지역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해야 하는 활동”이라며 “생물다양성의 가장 큰 적은 무관심인 만큼 현대제철 임직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취약한 멸종위기종을 보전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