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상생채소’로 장바구니 부담 덜어줘

입력 | 2024-08-30 03:00:00

[사회공헌] 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상생 채소’로 장바구니 부담 덜기에 나선다.

상생 채소는 상품화되기 어려운 농가의 ‘B+급’ 물량을 매입해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농산물이다. 롯데마트는 최근 무더위로 급등한 채소 가격 안정을 위해 시세 대비 최대 50% 저렴한 농산물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 시세보다 50%가량 저렴한 정부 비축 상생 배추를 2990원에 판매했다. 이번에 선보였던 정부 비축 배추는 5월부터 6월까지 한 달간 산지 수확돼 저장성이 좋은 봄배추로 롯데마트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사전 협의해 약 2만5000통의 물량을 확보했다.

롯데마트는 문경, 의령 등 산지와의 협력을 통해 장마 이전에 수확한 200여 t의 저장 배추 약 7만5000통가량을 사전 확보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했다.

롯데마트는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맛과 신선도는 일반 상품과 차이가 없지만 모양새에 편차가 있거나 외관에 일부 흠집이 있는 ‘상생 다다기오이’ 5개입을 일반 오이 대비 50% 저렴한 3990원에, 알의 크기가 작은 ‘상생 깐마늘’ 1㎏을 일반 마늘보다 약 30% 저렴한 7990원에 판매했다. 또 산지에서 갓 수확해 포장 작업을 간소화한 신선한 ‘상생 대파’를 시세 대비 40%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이처럼 롯데마트가 선보이는 상생 농산물은 물가 안정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상품화되기 어려운 농가 제품의 판로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롯데마트는 ‘K-품종 프로젝트’로 키워낸 국산 품종 채소를 15일부터 판매하고 있다.



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