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처음 창단한 키즈 오케스트라가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롯데백화점 키즈 오케스트라는 고객들의 다양한 꿈과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출범한 ESG 캠페인인 ‘리조이스(RE:JOICE)’의 일환이다.
올해도 1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총 72명의 키즈 오케스트라 2기 단원을 선발했고 지난 6월부터 매주 전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전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이성주 원장 등으로 구성된 전문 강사진과 함께하는 정기 교육 외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와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 유명 아티스트에게 직접 악기를 배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 8월 23일에는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리조이스(RE:JOICE) 콘서트’를 열었다. 롯데콘서트홀은 국내 최초로 파이프 오르간이 설치된 빈야드 스타일의 클래식 전문 콘서트홀로 클래식 음악가라면 한 번쯤은 서보고 싶은 무대로 꼽힌다. 이번 리조이스 콘서트는 쇼스타코비치의 ‘축전 서곡 Op.96’,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Op.41’, 라벨의 ‘볼레로 M.81’ 등 성인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높은 수준의 곡들로 진행됐다.
롯데백화점은 리조이스 콘서트를 시작으로 단원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통해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8월 31일 저녁 6시 노들섬 잔디광장에서는 ‘노들섬 애니메이션 영화 주간’을 기념해 애니메이션 OST를 연주한다. 10월 12일 오후 5시에는 ‘서울야외도서관 책읽는 서울광장’ 야외무대에서 시민들을 위한 공연도 펼칠 계획이다. 윤재원 롯데백화점 ESG팀장은 “재능 있는 음악 꿈나무들이 세계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단순 후원을 넘어 다양한 교육 및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