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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고객에 가전 쇼핑 도움 서비스

입력 | 2024-08-30 03:00:00

[사회공헌] LG전자





LG전자가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삶’을 목표로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전자는 플라스틱 사용을 원천 감축하고 제품 내 재생원료 사용을 확대하는 등 ‘탈(脫)플라스틱’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가 발간한 ‘2023-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약 5만4000t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했다. 전년 대비 약 65% 증가한 수준이다.

이는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TV 등 대형 가전을 중심으로 재활용 플라스틱 적용 제품군을 확대했기 때문이다. 특히 TV 외장 백커버와 냉장고 내부 케이스 등에 재활용 플라스틱이 처음 사용됐다. 각 사업 본부마다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 부품을 개발하고 향후 전 제품군으로 적용을 확장해갈 방침이다. 폐플라스틱 포장재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신소재를 활용한 완충재 개발에 적극 나서는 한편 고객과 함께하는 폐가전 수거 캠페인을 통해 자원순환에도 앞장선다.

LG전자는 누구나 편리하게 가전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확대하고 장애 아동 청소년들의 역량 개발에 힘쓰는 등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4월 국립재활원과 ‘가전제품 접근성 개선 활동 및 기술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재활원 자립생활지원기술연구팀과 ‘LG 컴포트 키트’ 차세대 버전을 개발하는 한편 보조기기 연구사업과 연계한 협업을 진행한다. LG 컴포트 키트는 누구나 손쉽게 가전을 사용하도록 돕는 개선 장치다. 또 지난해부터 신체적 제약이 있는 고객이 편리하게 LG베스트샵을 방문할 수 있도록 매니저가 일대일로 도와주는 ‘베스트 동행 케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