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 삼성 반도체 산단, 내년 착공 논의… 국도 확장 공사도 앞당겨질 전망 은화삼지구에 들어서는 3724가구… 특화 옵션에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 내달 2일부터 당첨자 계약 진행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는 총 3724가구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 중 A1블록(1단지)에 들어서는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 동, 총 1681가구부터 이번에 분양 중이다. 대우건설 제공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 내 조경.
계약자를 위한 풍성한 이벤트도 기다리고 있다. 방문만 해도 소정의 사은품을 제공하며 추후 당첨자 및 예비 입주자 중 계약자를 대상으로 수입차, 명품 백 등의 고급 경품이 예정돼 있다.
먼저 이동·남사읍 일대에는 삼성전자가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총 6기의 팹(반도체 생산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예상 투자 금액만 360조 원에 달한다. 원래 2026년 착공 계획이었지만 이를 앞당겨 내년에 착공한다는 논의가 나오고 있다.
또 원삼면 일대에는 SK하이닉스가 122조 원을 투자해 반도체 생산 시설인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조성 중이다. 전기와 열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발전소(집단에너지) 사업이 최종 허가가 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최근 첫 번째 팹 구축에 9조4000억 원 집행을 승인했고 용인1공장(2032년 완공 예정)의 첫 번째 클린룸은 2027년 가동 예정이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옆에 위치한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으로 이어지는 45번 국도 조성도 6월 국무회의에서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됐다. 국도 45호선의 용인 처인구 남동 대촌교차로에서 안성시 양성면 장서교차로까지 길이 12㎞ 도로를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의 착수와 완공 시기는 3년가량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 협업 등 독보적 상품성 갖춰
특히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 손을 잡은 조경도 화제다. 만개한 꽃을 테마로 수경 공간을 형성하는 ‘블루밍아일랜드(중앙광장)’, 경관용 미러폰드와 왕벚나무 그늘 밑에서 휴식할 수 있는 꽃잎 벤치가 배치되는 ‘워터 라운지’, 차별화된 어린이놀이터인 ‘플레이 클라우드’, 골든 밸리 등도 마련된다. 피트니스 가든에는 배드민턴장, 트랙 등이 도입된 테마형 야외 운동 공간도 계획돼 있다.
분양 관계자는 “규모나 국가적 지원, 기업 참여 등 측면에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만큼 사업 추진이 확실하면서도 체계적으로 조성되는 지역은 없어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곳”이라며 “용인과 성남 등 일대 수요는 물론 서울 등에서 투자를 고려하는 고객도 많아 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는 총 3724가구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 중 A1블록(1단지)에 들어서는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 동, 총 1681가구부터 이번에 분양에 돌입했다. 은화삼지구를 가로지르는 45번 국도는 상부 공원화가 진행될 예정이라 입주민들은 푸르지오 대단지를 단절 없이 연결된 하나의 공간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입주는 2027년 8월 예정이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개요
주소: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동 산 126-13 일원
규모: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동 1681가구(1단지)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