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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앞 사거리… 접근성 뛰어나 투자 가치 높아

입력 | 2024-08-30 03:00:00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단지 내 상가





최근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로 들썩이고 있는 용인시 처인구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단지 내 상가가 선착순 분양을 시작해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건설㈜에서 시공을 맡은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는 3개 블록으로 이뤄져 있으며 상가는 1블록 9개 실, 2블록 35개 실, 3블록 12개 실, 총 56개 실로 이뤄져 있다.

통상 1000가구 아파트를 기준으로 상가 면적은 약 300평(990㎡), 30개 실이 적정한데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단지 내 상가는 총 3731가구에 56개 실로 계획돼 통상 수준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이에 따라 벌써부터 임대를 선점하려는 유명 프랜차이즈 및 개인사업자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오는 11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주하는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총 3731가구는 전용 59, 84㎡ 위주의 중소형 평형대로 이뤄져 있어 구매력이 높은 20∼30대 신혼부부나 아이가 있는 가정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아파트 단지 내의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가 내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는데 이들 학교 앞 사거리에 상가를 배치해 접근성, 가시성을 모두 갖춘 보기 드문 단지 내 상가로 평가받는다.

전문가들은 집 앞 상권의 강세를 사회적 현상과 소비 패턴의 변화로 분석하고 있다. 높은 물가와 금리에 따른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이 장기화되면서 멀리 나가는 일이 줄어든 반면 배달을 활용하고 집 근처에서 주로 소비를 하는 현상이 강해지면서 집 앞 상권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입주를 몇 달 앞둔 현재 기업형 수퍼마켓 업계 1위인 GS리테일에서 운영하는 GS더프레시에서 장기 임대를 완료했으며 커피 전문점, 제과점, 미용실, 부동산, 학원, 병원 등 단지 내 상가 필수 업종들이 입점을 타진하고 있어 월세를 받으려는 투자자나 직접 장사할 수요자는 서둘러 문의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분양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성남시 분당구청 인근에 위치한 분양 홍보관 및 대표전화를 통해 알 수 있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