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림박물관 신사분관 특별전 향 관련 공예품 등 170점 선보여
향(香)은 그릇에 담긴 곡식에서 나는 좋은 냄새를 뜻한다. 우리나라에선 고대부터 제사와 종교 의식에서 중요한 요소로 활용됐다.
호림박물관은 27일부터 서울 강남구 신사분관에서 향의 의미와 역사를 조명하는 특별전 ‘향, 푸른 연기 피어오르니’를 열고 있다. 다양한 향은 물론이고 향 관련 그림, 도자, 금속 등 각종 공예품 170여 점을 볼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향로 등 관련 유물은 조형성이 뛰어나 아름다움과 독창성이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전북 익산 미륵사지 석탑에서 출토된 ‘금동합과 향’. 호림박물관은 27일부터 향과 관련 공예품 170여 점을 선보이는 특별전 ‘향, 푸른 연기 피어오르니’를 개막한다. 호림박물관 제공
사지원 기자 4g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