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오일뱅크와 KCC가 나란히 수천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오일뱅크는 3년물과 5년물, 7년물로 1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500억 원의 증액발행도 가능하다.
다음 달 25일 수요예측을 통해 10월 2일 발행한다.
HD현대오일뱅크는 HD현대 계열의 정유회사로 조인트벤처(JV)를 통해 윤활기유와 석유화학, 카본블랙 제조 등으로 사업기반을 다각화했다.
한편 KCC는 2년물과 3년물, 5년물로 최대 3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구체적인 발행 규모와 수요예측일 등은 현재 협의 중으로 10월 7일 발행한다.
KCC는 1958년에 설립돼 도료와 실리콘, 건자재 등의 제조 및 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국내 최대의 도료·실리콘 및 종합 건축자재 회사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