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대구퀴어문화축제가 열린 2023년 6월17일 대구 중구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참가자들이 도심을 행진하고 있다. 2023.6.17/뉴스1
지난해 대구시, 인권단체, 경찰 등이 ‘집회·결사의 자유’와 ‘시민 통행권’을 놓고 충돌한 대구퀴어문화축제가 다음 달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대구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오는 9월28일 중구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퀴어문화축제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개최지는 지난해 도로 사용과 관련, ‘불법’ 여부를 놓고 경찰과 대구시 공무원이 정면 충돌한 곳이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공무원들을 밀어내는 대치 상황이 10여분간 이어졌으며, 일부 부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대구=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