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올림픽 치뤘던 시설 있어 장점 많아" "바흐 위원장 만나 설명…서울에 호감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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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2036년 서울 올림픽 유치와 관련해 “흑자 올림픽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29일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서 김경훈 시의원(강서5·국민의힘) 질의에 “우리는 인도, 인도네시아 등 다른 경쟁국보다 비교우위에 있다”고 답했다.
오 시장은 “올해 초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만나 서울에서 올림픽을 하게 될 경우 여러가지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며 “위원장도 완전히 이해했고 호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친환경 올림픽을 모토로 한다면 기존 시설을 재활용하는 곳이 훨씬 더 탄소배출·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할 수 있다. 그 기준에 맞추기 위해서라도 대회를 치른 경험이 있는 도시가 비교우위에 있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 중이고 10월쯤 결과가 나오면 신속한 절차가 진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