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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연희동 도로에 가로 6m 싱크홀…차량 빠져 2명 중상

입력 | 2024-08-29 13:32:00


사진출처 X




서울 서대문구 한 도로에 싱크홀이 생겨 차량에 타고 있던 2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대문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29일 오전 11시 26분경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4차선 도로에 가로 6m·세로 4m·깊이 2.5m의 싱크홀이 생겨 티볼리 차량 1대가 빠졌다.

이 사고로 차랑을 운전하던 80대 남성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보조석에 타고 있던 80대 여성도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은 성산로 일대 통제에 나섰다. 현재 가좌 방향은 언덕길로 우회하고 다른 도로는 중앙버스정류장을 막아 측면 정차로 정체 중이다. 내부순환 진입 구간이라 연희IC부터 차량 통제가 이뤄져야 하지만 연세대 방면부터 차량이 많아 통제를 못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서대문구와 도로 관리 주체인 서울시는 싱크홀 발생 이유를 분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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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