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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평균 출산연령 33.6세…점점 늦어진다

입력 | 2024-08-29 14:43:00

작년 출생 역대최저 23만명



ⓒ뉴시스


작년 여성의 평균 출산 연령이 33.6세로 나타났다. 계속 늦어지고 있다. 고령 산모 비중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8일 통계청이 공개한 ‘2023 출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3만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9200명(-7.7%) 감소했다. 이는 10년 전인 2013년(43만7000명) 대비 절반 수준이다.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1970년 출생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합계출산율은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로, 2016년 1.17명(-5.4%)을 기록한 이후 8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

모(母)의 평균 출산연령은 33.6세로, 전년 대비 0.1세 상승했다.

첫째아 출산연령은 33.0세, 둘째아 34.4세, 셋째아 35.6세로 모두 전년보다 상승했다.

35세 이상 산모의 비중 역시 36.2%로 전년 대비 0.5%p 증가했다.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이다.

부(父)의 평균 출산 연령은 전년보다 0.1세 높아진 36.1세로 집계됐다.

해당 연령의 여자 인구 1000명 당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모의 연령별 출산율은 30대 초반이 66.7명으로 가장 높았다. 30대 후반이 43.0명, 20대 후반이 21.4명 순이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