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가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JTBC 예능프로그램 ‘My name is 가브리엘’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2024.6.20/뉴스1
김태호 PD가 수장으로 있는 콘텐츠 제작사 주식회사 테오(TEO)가 청담동 소재의 연립주택을 사들였다.
매입가는 총 300억 원으로, 이 가운데 240억 원은 신한은행에서 법인 대출을 일으켰다.
2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테오는 올해 3월 서울 청담동 명품거리 인근에 있는 지상 3층 규모의 다세대 연립주택을 매입해 지난 6월 잔금을 치렀다.
등기부등본상 토지에는 채권최고액 288억 원의 근저당권이 설정됐다.
통상 대출금의 120% 수준에서 채권최고액이 설정되는 것을 감안하면, 테오는 매입가의 80%인 240억 원을 대출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주식회사 테오(TEO)가 매입한 청담동 연립주택.(네이버 지도 제공)
정힘솔 차장은 “공부상 해당 토지 지하 1층은 지하주차장으로 돼 있지만 경사로에 위치해 실제는 지상에 노출됐다”며 “지하 2층까지 파고 지상 4층까지 올릴 수 있어 용적률, 연면적 활용 측면에서 이점이 많은 땅”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김태호 PD는 지난 2021년 MBC를 떠난 뒤 자신의 이름을 내건 테오를 설립한 뒤 현재까지 △서울 체크인 △지구마불 세계여행 △댄스가수 유랑단 △살롱드립 △My name is 가브리엘 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