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오하이오주 CS센터 가동 현지 ABS컴파운드 공장과 시너지 기대 북미 시장 특성 맞춰 고부가 ABS 공급·대응 신학철 부회장 “고객이 모든 비즈니스 중심”
LG화학 미주 CS센터
미주 CS센터는 지난 2021년 9월부터 약 700억 원을 투입해 지상 3층, 연면적 약 8300㎡ 규모로 조성됐다. 압출과 사출 등 고객사 양산 설비 수준의 기기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CS센터는 고객사와 협력사를 대상으로 제품 개발과 품질 개선, 생산성 향상 등 종합적인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고객 지원 전문조직으로 운영된다. LG화학은 이번 CS센터 완공으로 지난 5월 오하이오주에서 가동에 돌입한 북미 ABS컴파운드 공장과 시너지를 기반으로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ABS컴파운드는 ABS 제품을 생산하는 최종 공정이다. 중합 공정에서 생산된 반제품과 다른 원료들을 혼합해 다양한 특성과 컬러 등을 구현한다. 고객이 사용 가능한 최종 제품으로 압출하는 공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 고기능성 플라스틱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는 주로 자동차 부품 소재나 건축·장식 자재 등으로 사용된다.
노국래 LG화학 본부장(왼쪽에서 첫 번째)과 임직원들이 미주 CS센터에서 기념 식수를 진행하고 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준공식 축사를 통해 “고객이 모든 비즈니스의 중심”이라며 “어떠한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이 고객의 삶을 바꿀 수 있는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이번 미주 CS센터 개관을 통해 한국(오산)과 중국(화동, 화남), 유럽(독일), 북미(미국) 등으로 이어지는 고객 지원 글로벌 4각 체제를 완성했다. 전 세계 주요 시장 최접점에서 밀착 지원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LG화학 CS센터 글로벌 4각 체제 완성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