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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영로 하늘채 라크뷰, ‘3면 발코니 특화 설계’로 놀라운 변화

입력 | 2024-08-29 16:23:00

3면 발코니 특화 설계가 적용된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 전용 84㎡ 타입


채광·통풍·수납까지, 3면 발코니 설계로 서비스 면적 극대화

최근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 건설사들이 청약자들의 관심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평면 설계를 선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주목받고 있는 설계는 동일한 전용면적의 공간을 더욱 넓게 활용할 수 있는 '3면 발코니'다.

일반적으로 아파트는 전면과 후면의 발코니를 확장형으로 제공하지만, 3면 발코니 설계는 각 동의 날개 부분에 배치되어 추가적인 서비스 발코니를 제공함으로써 공간을 더욱 넓게 활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확장 시 알파룸이나 서재, 광폭 드레스룸 등 여유로운 공간이 생긴다. 또한, 아파트의 서비스 면적이 넓어져 통풍과 환기가 용이해지는 동시에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실수요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이 되고 있다.

발코니는 주택법에 따라 건물 외벽에서 폭 1.5m까지를 전용면적에 포함하지 않는 서비스 면적이다. 아파트를 분양받을 때 거실이나 방과 같은 전용면적 외에 추가로 제공되는 면적으로, 공용면적이나 계약 면적에도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더욱 높다.

2023년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발코니의 경제학’ 자료에 따르면, 발코니 면적에 따라 동일 면적의 아파트에서도 실제 사용 면적과 주택 가치에 큰 차이가 발생한다. 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전용면적 ㎡당 600만 원인 아파트에서 발코니 면적이 15㎡에서 45㎡로 확장될 경우 주택 가치는 약 1억 4,500만 원 증가할 수 있다. 이는 서비스 면적이 넓어질수록 주거 환경이 쾌적해지고, 이에 따른 경제적 가치도 함께 상승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처럼 3면 발코니 설계는 아파트 시장에서 실수요자들에게 중요한 선택 요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러한 설계를 적용한 단지들은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2월 수원 영통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청약 최고경쟁률도 3면 개방형 설계를 내놓은 84㎡B(29.37대 1) 타입이 차지했다.

최근 3면 발코니 설계로 평면 특화에 나서고 있는 건설사는 코오롱글로벌이 대표적으로, 지난 4월 대전 유성구 봉명동에서 분양한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에 적용되어 수요자들의 호평을 받았던 평면 설계다.

울산광역시 남구 야음동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에는 코오롱글로벌의 시그니처 평면인 3면 발코니 특화 설계(일부 세대)를 도입해 더 넒은 실사용 면적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중앙에는 축구장 2개 크기의 넓은 중앙광장이 위치하며,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설계해 선암호수공원의 조망과 채광을 극대화했다. 저층(2~3층) 아파트에는 중앙광장을 조망할 수 있는 테라스 하우스를 설계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며, 최상층에는 파노라마 호수 조망이 가능한 펜트하우스를 마련했다.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8개 동으로 전용면적 59~127㎡로 구성되며, 총 803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된다. 9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