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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홍은채, ‘조롱 논란’ 해명 “성숙하지 못한 발언, 죄송”

입력 | 2024-08-29 17:08:00

르세라핌(LE SSERAFIM)의 홍은채가 29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가진 미니 4집 ‘크레이지(CRAZY)’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코첼라 논란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8.29.뉴스1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 홍은채가 최근 불거진 ‘조롱 발언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구천면로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르세라핌 네 번째 미니앨범 ‘크레이지’(CRAZY)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홍은채는 ‘조롱 발언’에 대해 입장이 어떤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홍은채는 지난해 3월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팬들에게 ‘한참 학교 다니시죠 여러분, 힘들겠다’라는 발언을 했다. 이 발언이 올해 5월 커뮤니티에 게재됐고, ‘팬들을 조롱한 것이냐’라는 여론이 형성되며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홍은채는 “당시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라 나도 모르게 편안하게 생각한 것 같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조심해야 하는데 이 부분까지 깊게 생각 못했다”라며 “성숙하지 못한 말들로 인해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 스스로도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크레이지’는 ‘르세라핌과 함께 그냥 한 번 미쳐보자’라는 메시지를 담은 앨범으로, 동명의 타이틀곡 ‘크레이지’를 포함해 ‘채이싱 라이트닝’(Chasing Lightning), ‘피에로’(Pierrot), ‘1-800-핫-엔-펀’(1-800-hot-n-fun), ‘미치지 못하는 이유’ 등 총 다섯 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크레이지’는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핫한 EDM 기반의 하우스(House) 음악이다. 르세라핌이 데뷔 후 처음 선보이는 장르라 많은 기대가 쏠린다. 다섯 멤버는 이 곡을 통해 나를 미치게 하는 대상을 만난 순간의 감정을 들려줄 예정이다.

‘피에로’는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샘플링한 힙합(Hip Hop) 스타일의 곡이다. 멜로디, 테마 곳곳에 원곡의 요소가 숨어있어 세대를 막론하고 즐길 수 있는 음악이 탄생했다. 허윤진은 마지막 트랙 ‘미치지 못하는 이유’의 메인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렸다. 데뷔 이래 꾸준히 르세라핌의 곡 작업에 참여하고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녹인 자작곡을 선보인 데 이어 팀 음악의 메인 프로듀싱까지 영역을 넓혔다.

한편 르세라핌은 30일 오후 1시 미니 4집 ‘크레이지’를 발매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