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16명 신규 발생…누적 환자 수 325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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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온열질환자 수가 하루 만에 두 자릿수로 증가했다.
29일 질병관리청(질병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5월20일부터 전날까지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누적 325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는 16명 늘었다.
신규 온열질환자 수는 발표일 기준 지난 28일 7명으로 39일 만에 한 자릿수로 감소했다가 이날 하루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증가했다.
온열질환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이 78.1%(2539명), 여성이 21.9%(711명) 분포를 보였다.
연령별로 보면 65세 이상 고령층이 31%로 1007명이다. 이어 50대 18.9%(615명), 40대 14.6%(473명), 30대 12.7%(413명), 20대 10.0%(324명), 10대 2.7%(89명), 9세 이하 0.4%(12명)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 보면 단순 노무 종사자가 23.5%(763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상(16.9%·550명), 노숙인 제외 무직(13.2%·429명),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8.4%·273명)가 뒤따랐다.
질환별로 보면 열탈진이 55.7%(1809명)였으며 열사병 20.3%(660명), 열경련 14.6%(473명), 열실신 8.1%(262명) 순이었다.
발생 장소는 실외가 77.9%, 실내가 22.1%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