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8)의 아약스(네덜란드)행이 점쳐지고 있다.
세르비아 매체 ‘스포르트클럽’은 29일(한국시간) “황인범이 즈베즈다에 잔류할 가능성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아약스가 황인범에게 바이아웃 금액인 700만유로(약 103억원)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즈베즈다에서 35경기 6골 7도움을 기록, 구단 팬들이 뽑은 최고의 선수로 선정된 황인범은 이번 시즌 여름 이적시장서 여러 팀의 구애를 받았다.
이 매체는 “아약스는 개인 조건에서도 황인범이 원했던 다년 계약을 수용했다”며 계약 성사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황인범은 여러 팀의 관심 속 출발한 이번 시즌에도 벌써 7경기 5도움을 기록하는 등 즈베즈다에서 최고의 선수로 활약 중이다.
만약 황인범이 아약스에 입단하면 지금까지의 유럽 커리어 중에선 가장 수준 높은 리그에 입성한다.
황인범은 벤쿠버 화이트캡스(미국메이저리그), 루빈 카잔(러시아),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즈베즈다 등 다양한 무대에서 도전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