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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연제구가족센터와 위기가정 아동 식사 지원

입력 | 2024-08-30 14:03:00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로고. 희망브리지 제공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위기가정 아동의 식사와 돌봄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희망도시락’ 사업을 수행할 기관으로 부산 연제구가족센터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수행기관을 통해 내달 2일부터 2025년 2월 말까지 경제적 이유 등 다양한 어려움을 가진 위기가정 30곳에 식사 지원, 식습관 교육, 가족돌봄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희망브리지 관계자는 “위기 가정 아동의 건강한 신체 성장과 정서 발달에 기여하고 가족 내 돌봄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재오 연제구가족센터 센터장은 “희망브리지의 지원으로 위기가정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뜻깊다”며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가정 내에서의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희망도시락 사업이 신체적·정서적 발달에 매우 중요한 시기에 놓인 위기가정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연제구가족센터는 지역의 어려움을 면밀하게 살피며 실효성 있는 사업 수행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