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한국갤럽이 27일부터 3일간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23%, 부정 평가는 66%로 나타났다. 전주에 비해 긍정 평가는 4%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3%포인트 상승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총선 직전 34%에서 총선 직후 23%로 떨어진 뒤 5월 5주차 21%로 최저치를 찍은 뒤 서서히 올라갔다. 체코 원전 수주 등 이후 지난달 3주차에 29%까지 회복됐지만 다시 하락한 것.
국민의힘 지지율도 전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30%로 나타나면서 5월 4주차 이후 석 달 만에 더불어민주당(31%)에 역전됐다. 여권 관계자는 “당과 정부는 운명 공동체인 만큼 같이 가야 한다”라며 “당정 갈등을 봉합하고 빨리 화합하는 모양새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