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안국, 잠실역 내 독도 모형 대신 독도 영상 "이날부터 실시간 송출되는 독도 사계절 감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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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역사에서 철거된 독도 조형물 자리에 독도 영상이 나오는 TV가 설치됐다.
서울교통공사는 30일 오후 광화문역과 안국역, 잠실역 등 3개 역에 85인치 벽걸이 TV 화면을 설치하고 독도 영상을 표출한다고 밝혔다. TV는 기존 독도 조형물이 있던 자리 부근 벽면에 설치됐다.
이에 따라 해당 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TV 화면을 통해 ‘독도종합정보시스템(dokdo.re.kr)’에서 실시간으로 송출되는 독도의 사계절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공사는 잠실역과 안국역, 광화문역 등 3곳에 있던 독도 모형을 철거한 대신 벽걸이 TV를 설치해 독도 영상을 송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초 입체감을 살린 벽체형 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이었으나, 관리가 어려운 데다 시민 주목도 등을 고려해 TV를 활용한 영상을 송출하는 쪽으로 계획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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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는 6개 역에 설치된 독도 조형물이 승객의 보행 동선과 혼잡도에 영향을 주고, 파손·탈색 등으로 관리의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