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16명 신규 발생…누적 환자 수 326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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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온열질환자 수가 이틀 연속 두 자릿수 규모로 증가했다.
30일 질병관리청(질병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5월20일부터 전날까지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누적 326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는 16명 늘었다.
온열질환으로 인한 누적 사망자는 신규 발생 없이 전날과 같은 30명을 기록했다.
온열질환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이 78.2%(2553명), 여성이 21.8%(713명) 분포를 보였다.
연령별로 보면 65세 이상 고령층이 30.9%로 1009명이다. 이어 50대 19%(619명), 40대 14.7%(479명), 30대 12.7%(416명), 20대 9.9%(324명), 10대 2.8%(90명), 9세 이하 0.4%(12명)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 보면 단순 노무 종사자가 23.5%(769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상(16.8%·549명), 노숙인 제외 무직(13.2%·432명),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8.4%·274명)가 뒤따랐다.
온열질환 발생 시간은 오전 6~10시가 10.9%(357명)로 온열질환 발생이 가장 많았으며 오후 3시~4시(10.6%·347명), 오후 2~3시(10.0%·326명) 순이었다.
발생 장소는 실외가 77.9%, 실내가 22.1%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