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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찾은 우버 CEO “택시 호출 사업 확대”

입력 | 2024-08-31 01:40:00

네이버-현대車와 협력 강화 시사





다라 코즈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사진)가 30일 방한해 국내 택시 호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우버 글로벌 CEO가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즈로샤히 CEO는 이날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시장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카카오 모빌리티에 비해 “카카오가 강자지만 우버는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 상반기 우버택시 한국 탑승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내 우버 택시 성장을 위해 100% 노력을 쏟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즈로샤히 CEO는 이날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현대차 임원 등을 잇달아 만나 자율주행 협업 가능성도 모색했다. 그는 간담회에서 현대차를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우버의 전동화와 자율주행 기술 개발은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현대차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시사했다.



한종호 기자 hj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