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의 한 차도에서 땅꺼짐 현상(싱크홀)이 발생해 승용차가 빠져 있다. 2024.8.29/뉴스1
31일 서울 한복판에서 잇따라 땅 꺼짐(싱크홀)이 발생하면서 도심 교통에도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1분쯤 종로구 지하철 1호선 종로5가역에서 종로3가역 방향으로 가는 편도 3차선 도로의 3차로에 싱크홀이 나타났다.
가로 40㎝, 세로 40㎝, 깊이 1.5m 규모다. 다행히 교통사고나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여전히 교통이 부분 통제 중이다. 통제는 오후 11시가 돼서야 해제될 전망이다.
29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의 한 차도에서 땅꺼짐 현상(싱크홀)이 발생해 현장이 통제되고 있다.2024.8.29/뉴스1
서울 북부도로사업소와 동부도로사업소는 종로구 싱크홀과 강남구 도로 침하 원인을 확인 중이다.
앞서 지난 29일에는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에서 달리던 티볼리 승용차가 옆으로 누운 상태로 싱크홀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싱크홀 규모는 가로 6m, 세로 4m, 깊이 2.5m였다. 운전자 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