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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이재명 대표는 “정치보복을 단호히 배척한다”며 “전 정권에 보복하고 야당탄압 한다고 민생이 나아지지도, 국면이 전환되지도 않을 것임을 명심하라”는 입장을 밝혔다. 당도 황정아 대변인 명의의 공식 논평을 통해 “검찰이 언제부터 법을 멋대로 가져다 붙이는 엿장수가 됐나”라며 “탈탈 털어도 아무것도 안 나오니 ‘어거지’로 창작 소설을 쓰고 있다”고 했다.
문재인 청와대 및 내각 출신의 친문 성향 의원 37명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실은 외면하고, 본인들이 그려놓은 그림대로 없는 죄를 만들어내려 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전임 대통령에 대한 억지 정치보복은 중단해야 한다. 부질없고, 부정의한 칼춤을 당장 멈추라”고 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의원은 “대통령의 손자라는 이유로 (문 전 대통령의 손자인) 초등학생의 아이패드를 압수하는 게 상식인가”라고 반발했다. 이에 대해 전주지검이 “문 전 대통령 손자의 교육용 아이패드를 압수한 적 없다”고 반박하자 윤 의원은 올해 1월 전주지검이 사위 서 씨 집에서 압수품 중 아이패드가 포함됐다고 재반박했다.
야권의 반발에 대해 국민의힘 정광재 대변인은 “법 앞에 평등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윤명진 기자 mjligh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