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 개최
세계적인 명문 오케스트라 공연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이 다음 달 10일부터 11월 27일까지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열린다. 정명훈과 금난새,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기돈 크레머 등 세계적인 지휘자가 이끄는 14개 국내외 유명 교향악단이 무대에 오른다.
다음 달 10일 열리는 첫 공연은 지휘자 정명훈과 라 페니체 오케스트라가 펼친다. 정명훈은 피아노 협연자로도 나서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3번 A장조, K.488’을 들려줄 예정이다. 정명훈이 이끄는 라 페니체 오케스트라는 23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탈리아 베네치아 라 페니체 오페라극장 소속으로 한국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 달 13일 레오니다스 카바코스와 아폴론 앙상블, 같은 달 22일 기돈 크레머와 앙상블 크레메라타 발티카, 같은 달 26일 레이철 포저와 타펠무지크 바로크 오케스트라, 11월 22일 하티야 부니아티슈빌리와 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틴 인더 필즈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