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일부 지역에서 신학기 개학이 미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장시 방송국에 따르면 장시성 성도 난창시 홍구탄구, 시후구, 둥후구, 칭윈푸구 등 소재 일부 초등학교는 개학을 기존 9월 2일에서 9일로 연기한다고 통지했다.
난창시 기상대는 1일 최고 기온이 39도에 육박해 고온 오렌지색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기상당국은 오는 5일까지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쓰촨성에서도 즈궁시, 러산시, 난충시, 쑤이닝시, 루저우시, 쯔양시 등 초중학교의 개학이 연기됐다고 발표했다.
쓰촨성 기상 당국은 1~5일간 쓰촨 분지 지역의 기온은 35~39도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고, 다저우, 광안, 쑤이닝, 즈궁 등 지역의 일부 지역에선 최고 기온이 40도가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베이징=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