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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의사랑법’ 노상현 “첫 영화 주연 긴장돼”

입력 | 2024-09-02 11:31:00

배우 노상현이 2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감독 이언희) 제작보고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 분)와 세상과 거리 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 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사랑법을 다뤘다. 2024.9.2. 뉴스1


배우 노상현이 ‘대도시의 사랑법’으로 첫 스크린 데뷔에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2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메가박스 성수에서는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감독 이언희)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이언희 감독과 주연배우 김고은 노상현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노상현은 첫 영화에서 주연으로 나서는 소감에 대해 “너무 긴장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출연 이유에 대해 “저도 마찬가지로 대본이 재밌게 읽었고 술술 읽혔고 솔직 담백하게 써있었다 생각했다”며 “대사들이 현실적이어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던 것 같다, 역할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캐릭터에 대해 “전반적으로 계속 흥수라는 인물을 이해하려고 노력을 했다”며 “시니컬한 면도 있지만 들여다보면 여리고 순수한 면도 있다”고 전했다. 싱크로율에 대해서는 “비슷한 면이 있는 것 같다”며 “친해지면 장난기도 많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 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 분)와 세상과 거리 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 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로, 오는 10월 2일 개봉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