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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의료 대란 우려에 “중증·의료·난치병 세 부분에 총력전”

입력 | 2024-09-02 12:59:00

한덕수 국무총리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국회(정기회)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9.2 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는 2일 전공의 이탈 장기화로 인한 의료 공백 사태에 관해 “정부로서는 중증·의료·난치병 적어도 이 세 부분에 대해서는 총력전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정 갈등에 대한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전공의들이 환자와 현장을 다 떠나버린 상태에서 모든 의료가 100% 아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건 있을 수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현장에 남아 계신 전문의님들, 돌아오신 전공의님들, 그리고 간호사님들 또 의료기사님들이 정말 총력을 다 해주셔서 그래도 이 정도 의료 문제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또 한 총리는 “작년에 봤지 않나. 의료 뺑뺑이, (환자가) 지방에서 올라오는 것, 중증 의료 환자가 치료를 못 받는 문제들이 일어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바로 그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 개혁이 반드시 일어나야 한다. 아니면 이런 사태가 계속된다”고 의료 개혁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한 총리는 “의료 개혁의 중요성을 의료진들께서 정말 좀 생각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