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이 지난달 31일, 중국군 측량함이 일본 영해를 침입한 것과 관련해 항의했다며 추후 중국군의 동향에 강한 우려를 갖고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NHK에 따르면 하야시 관방장관은 2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중국군은 지난 26일, 정보수집기가 나가사키현(?) 영공을 침입한 데 이어 31일 측량함 1척이 가고시마현 앞바다의 일본 영해를 일시적으로 침입했다.
그러면서 “영공침범 사안과의 관련성을 포함해 이번 함정의 항행 목적과 의도에 대해 확실하게 말씀드리긴 곤란하지만, 중국은 최근 몇 년간 우리나라 주변에서 군사 활동을 점점 확대하고 더 활발히 하고 있다”고 짚었다.
하야시 관방장관은 “앞으로 계속해서 강한 우려를 갖고 동향을 주시하며, 경계·감시 활동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