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라드니츠키 원정 경기서 명단 제외 페예노르트행 위한 메디컬 테스트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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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를 떠나 페예노르트(네덜란드) 입단을 앞두고 있다.
즈베즈다는 2일(한국시각) 세르비아 고르니밀라노바츠의 메탈락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드니츠키와의 ‘2024~2025시즌 세르비아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지만, 황인범은 없었다.
지난해 9월 즈베즈다 합류 이후 세르비아 정상급 미드필더로 발돋움한 황인범이기에 분명한 이유가 있는 결장이었다.
지난 1일 네덜란드 매체 ‘1908’은 “페예노르트와 즈베즈다가 황인범 이적에 합의했다”며 “메디컬 테스트만 통과하면 새 동료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앞서 해당 매체는 페예노르트가 즈베즈다에 황인범과 관련된 제안을 건넸다고 주장했으며, 오늘 입단 공식 발표가 이루어질 것이라고도 확신했다.
지난 시즌 황인범은 올림피아코스(그리스)를 떠나 즈베즈다에 입단하면서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그는 중앙 미드필더라는 포지션적 한계를 딛고 모든 대회 포함 35경기 6골 7도움을 기록하면서 즈베즈다의 리그와 컵대회 우승에 일조했다.
황인범은 시즌 종료 후 세르비아 리그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까지 누렸다.
여름 이적시장 내내 이적설이 있었던 황인범은 페예노르트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황인범의 페예노르트행 공식 발표는 오늘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