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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GMC·캐딜락을 한 공간에서”… GM, 서울 서부권 ‘원스톱’ 복합 거점 운영

입력 | 2024-09-02 15:25:00

양평동 서비스센터 1층 전시장 개관
GM 전 브랜드 주요 차종 전시·시승 운영
구매부터 상담·정비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
서비스센터 하루 약 100대 수리 가능
모든 브랜드와 서비스 아우르는 시설… “브랜드 경험↑”




GM 직영 서울서비스센터 전시장. 신차 상담부터 시승과 구매, 정비까지 모든 서비스와 브랜드를 아우르는 서울 서부권 복합 거점으로 운영된다.

GM한국사업장은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소재 직영 서울서비스센터 내에 신규 전시장을 조성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쉐보레는 물론 GMC와 캐딜락까지 GM 계열 모든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는 서울 서부권 거점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신차 구매부터 정비까지 모든 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시설이다.

전시장은 지난 6월부터 정비 서비스를 시작한 GM 직영 서울서비스센터 1층에 마련됐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부터 풀사이즈 픽업 GMC 시에라와 캐딜락 초대형 럭셔리 SUV 에스컬레이드, 캐딜락 전기차 리릭 등 주요 차종이 전시된다. 전시장 안쪽에는 신차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고객 상담 공간도 있다. 신차 시승 서비스도 제공한다. 각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한 후 정한 일정에 맞춰 전시장을 방문하면 된다. 시승 대상 차종은 캐딜락 리릭과 에스컬레이드, XT4, XT6,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신형 콜로라도, GMC 시에라 등이다.

GM 직영 서울서비스센터 전시장.

특히 아메리칸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은 올해 첫 전기차를 국내 출시한데 이어 서비스센터와 전시장 등 국내 네트워크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이번 신규 전시장 개장을 기념해 방문객에게 캐딜락 리유저블백(한정수량)을 제공하고 고객 접점을 적극적으로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쉐보레는 브랜드 머그컵과 전자동 와인오프너 등을 방문 기념 선물로 증정한다.

구스타보 콜로시(Gustavo Colossi)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이번 직영 서울서비스센터 전시장 오픈은 고객 최우선 가치를 바탕으로 서비스 혁신 일환으로 추진됐다”며 “한 공간에서 GM의 다양한 브랜드 신차를 경험하고 모든 제품 상담부터 시승, 구매, 정비까지 모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고 말했다.

GM 직영 서울서비스센터 전시장.

GM 서울서비스센터 전시장은 서울 양화대교 남단에 위치해 서울 서부권 외에 김포와 부천, 광명 등 인접 도시 수요까지 접근이 용이하다. 서비스센터는 연면적 2만6252㎡, 지하 3층~지상 8층 규모로 조성돼 서울 지역 내 GM 서비스센터 중 가장 크다. 하루 약 100대를 정밀 진단하고 수리할 수 있다고 GM한국사업장 측은 설명했다. 지하 주차장은 총 180여대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갖췄다. 1층은 전시장, 2~4층은 정비 및 수리 공간, 5~6층은 판금 및 도색 공간, 7~8층은 사무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센터는 수리를 맡긴 고객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고급 휴게 공간도 준비했다.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센터는 예약제로 운영한다.

한편 GM한국사업장은 올해 초 판매와 서비스 영역에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서울 성수동에서는 지하 4층~지상 8층 규모 대형 복합 서비스센터를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

GM 직영 서울서비스센터 전시장.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