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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격차해소특위’ 띄웠다…“어렵지만 꼭 이룰 목표”

입력 | 2024-09-02 16:33:00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조경태 격차해소특위 위원장을 포함한 위원들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회의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4.9.2 뉴스1


국민의힘이 2일 격차해소특별위원회를 출범하고 사회 문제 전반을 아울러 격차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단 의지를 드러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후 “저희는 격차해소에 진심”이라며 “격차 해소가 어렵지만 꼭 이뤄야 하는 목표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위 위원장을 맡은 조경태 의원은 “우리 사회 곳곳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다중격차 문제는 미룰 수 없는 대한민국 현안”이라며 “단기적인 성과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 관점에서 실질적 미래 정책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장정이 시작될 것”이라며 “우리 목표는 단순히 격차 줄이는 게 아니고, 모든 국민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격차해소는 지역·세대·성별을 포함해 사회 문제 전반을 아우르는 한동훈표 공약 키워드다. 지난 총선 당시 한 대표가 직접 제안해 공약 개발에 반영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한 대표는 지난 19일 격차해소특위 신설 계획을 발표하며 “파이를 키우는 정책과 격차 해소하는 정책을 똑같이 중시하고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당은 지난 22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조경태 의원을 특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