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NGO 활동가 2기 발대식 현장. 굿네이버스 제공
청소년 NGO 활동가는 미래세대인 청소년이 기후위기 대응 정책 결정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며 목소리를 높이는 정책 옹호 활동이다. 굿네이버스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Global Youth Network)’의 후속 활동으로, 지난해 처음 시작된 이후 올해까지 총 59명의 청소년이 청소년 NGO 활동가에 참여했다.
굿네이버스 회관에서 진행된 이번 발대식에는 청소년 NGO 활동가로 위촉된 29명의 청소년과 멘토로 활동하게 될 연세리더스클럽 대학생 13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에서 청소년들은 플라스틱 오염 현황 등 관련 교육을 듣고, 국제 플라스틱 협약 지시 서명 등 인식 제고 캠페인을 기획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신유주(16) 다원중학교 학생은 “굿네이버스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를 보호하는 데 많은 노력이 필요함을 알게 됐다”며 “청소년 NGO 활동가로서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터전을 지키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중곤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은 “미래세대 청소년이 주인 의식을 갖고 기후위기에 대한 관심을 이어갈 수 있도록 청소년 NGO 활동가 모임을 발족했다”며 “앞으로도 굿네이버스는 청소년들의 기후위기 대응 정책 옹호 활동이 전 세계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