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백화점 업계 최초로 ‘LG 가전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본점·잠실점·부산본점·인천점·수원점·대구점·대전점의 7개 점포에서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 가전부터 중소형 가전까지 다양한 제품을 대상으로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다.
가전 구독 서비스는 매달 일정 금액을 내고 제품을 이용하는 서비스다. 최소 3년에서 최대 6년까지 구독 기간을 정할 수 있다. 4년 이상 구독하면 계약 만기 때 사용하던 제품을 반납 없이 소유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연말까지 가전 구독 서비스에 대한 고객 반응을 살핀 뒤 내년 상반기(1∼6월) 중 전 점포에 확대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