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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 국내 최대 e스포츠대회 ‘LCK 결승전’ 열려

입력 | 2024-09-03 03:00:00

6일부터 페스타 행사, 8일 결승전





경북 경주시는 6∼8일 황성동 경주실내체육관에서 국내 최대 e스포츠대회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결승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결승 진출 경기는 7일, 결승전은 8일 각각 오후 3시부터 열린다. 팬들을 위한 페스타 행사는 6일부터 펼쳐진다.

입장권은 지난달 20일 온라인에서 1시간 만에 매진됐다. 시는 팬 페스타 행사장 인근 황성공원 타임캡슐광장에 대형 텐트를 설치하고 대회 생중계를 진행한다.

시는 또 게임 전략적 팀 전투(TFT)의 인플루언서 매치와 국가보훈부 제복 근무자 칼바람 대회, 아이돌 그룹 QWER 축하 무대, 경주시립 신라고취대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야외 행사장에 푸드존 및 배달존 부스도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음식과 편의를 제공한다. 또 대회 종합상황본부를 운영하면서 행사 시설과 관람객 안전관리, 응급처치 등의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LCK 결승전 개최로 e스포츠 산업 기반 구축을 비롯해 관광객 유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가 경주의 아름다운 역사적 배경 속에서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