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38·사진)가 2일 취임했다. 충북도 첫 여성 부지사인 김 정무부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민선 8기 출범이 반환점을 돈 시점에서 후반기 도정에서는 익숙함과 결별하자”라며 “관성적으로 흘러가는 무의미한 일들을 중단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충북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2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정무부지사는 청주 출신으로 숙명여대 시각영상디자인학과를 나와 디자인 벤처기업인 브랜드호텔 대표를 지냈다. 당시 허니버터칩 과자 포장지를 기획·디자인했다. 이후 20대 국회에서 국민의당(현 국민의힘) 비례의원, 바른미래당 원내대변인, 국민의힘 청주청원당협위원장 등을 지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