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학종서 수능최저기준 안 봐… 논술전형은 논술 비중 90%로 확대

입력 | 2024-09-04 03:00:00

[2025 대입 수시 필승전략]





이성기 미래인재처장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으로 총 1436명(69.5%)을 선발하며 정시모집에서 631명(30.5%)을 선발한다.

2025학년도 성신여대 수시모집은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교과전형, 논술전형, 실기·실적전형이 있으며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종합전형 683명(33.0%), 교과전형인 지역균형 395명(19.1%), 논술전형인 논술우수자 161명(7.8%), 실기·실적전형인 일반학생(실기) 197명(9.5%)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생활우수자전형, 자기주도인재전형, 기회균형Ⅰ전형 등 3가지로 구분해 선발한다. 특히 2025학년도 수시모집부터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정원 외)를 제외한 모든 학생부종합전형이 단계별 전형으로 면접고사를 실시한다. 또한 모든 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모집인원은 학업역량 중심인 학교생활우수자(219명), 기회균형Ⅰ(109명),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85명)와 진로역량 중심인 자기주도인재(355명), 특수교육대상자(15명)로 각 역량에 따라 서류 및 면접평가 배점 비율이 상이하다.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은 ‘고교 재학 중 교내 학업 및 다양한 활동을 통해 균형 있는 학교생활을 충실히 수행한 인재’ 선발을 목적으로 학교생활기록부 등 지원자의 제출 서류를 3가지 평가항목(진로역량 30%, 학업역량 50%, 공동체역량 20%)으로 정성평가한다. 자기주도인재전형은 ‘고교 재학 중 전공 분야에 대한 확고한 목표 의식과 열정을 가지고 자기주도적인 탐구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며 지원자의 서류를 기반으로 평가항목(진로역량 50%, 학업역량 30%, 공동체역량 20%)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학교생활우수자와 자기주도인재 모두 1단계 서류평가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 1단계 서류평가 점수 70%, 면접 30%로 최종 합격자를 확정한다.

학생부교과 지역균형전형으로는 395명을 선발한다. 전공자율선택제 시행에 따라 전공 선발 189명과 무전공 선발 206명을 모집한다. 특히 무전공 선발의 경우 창의융합학부를 신설해 자유전공 62명, 첨단분야전공 41명, 예체능전공 103명을 모집한다. 전공 선발, 무전공 선발 자유전공, 첨단분야 전공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나 예체능전공의 경우 예외적으로 적용하지 않는다.

지역균형전형은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서 국내 고교에서 3개 학기 이상 성적을 취득하고 소속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경우에만 지원할 수 있다. 고교별 추천 인원 제한은 없지만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방송통신고 등의 고교 유형은 지원이 불가하다. 지역균형 전 모집단위는 학생부 교과 90%와 비교과(출결) 10%를 반영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창의융합학부 예체능 전공 제외).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수영탐 중 2개 등급합이 7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탐구는 상위 1과목만 반영하며 탐구과목을 제2외국어 또는 한문으로 대체할 수 없다.

논술우수자전형은 논술고사 90%, 학생부 10%를 적용해 161명을 선발한다. 전년 대비 논술고사 70%에서 90%로 비중을 대폭 확대했다. 논술고사는 인문계와 자연계로 구분해 진행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교과전형의 지역균형전형과 동일한 기준으로 적용된다.

논술고사의 문항은 고교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 내에서 출제하며 진로선택과목은 출제범위에서 제외한다. 인문계 논술은 4∼5개의 지문 또는 자료를 제시하는 통합교과형 논술로 2문항 이내를 출제한다. 인문계 논술 답안은 문항당 800∼1000자로 작성한다.

자연계 논술은 제시된 문제에 대한 답안과 그 풀이 과정을 요구하는 수리논술로 문항 수는 4문항 이내며 각 문항은 2∼4개의 하위 문제를 포함한다.

실기·실적전형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없이 모집단위에 따라 실기성적과 학생부를 함께 반영해 197명을 선발한다. 실기성적은 모집단위에 따른 전형요소별 반영 비율이 모두 다르며 실기성적을 적게는 55%에서 많게는 80%의 비중으로 반영한다. 미디어영상연기학과는 단계별 평가를 실시해 1단계는 모집인원의 5배수를 실기 100%로 선발하고 2단계에서 실기성적 70%와 학생부 30%를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 중 학교생활우수자전형 또는 자기주도인재전형 두 개 원서를 포함해 수시 전형에 최대 6회 지원 가능한 점을 적극 활용한다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서 접수는 10일 11시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으로 실시한다. 자세한 사항은 입학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입학관리실로 문의하면 된다.


유지영 기자 yjy777@donga.com